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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과 기업가치 주식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2)

bearwoong 2020. 5. 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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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과 기업가치 주식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2)

기업 가치(EV)란 무엇인가?

기업 가치는 기업의 총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보다 포괄적이고 대안적인 접근방식이다. 시가총액부채소수 주주지분우선주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 다양한 금융지표를 고려하여 기업의 총액을 계산한다소수 주주지분과 우선주는 대부분 실효성이 제로인 경우가 많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간단히 말해 기업 가치는 기업의 정확한 가치를 계산하기 때문에 기업을 사들이는 필요한 총 가격이다기업가치(EV)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기업가치 = 보통주나 시가총액의 시장가치 + 우선주의 시장가치 + 총부채(장단기채무 포함) + 소수 주주지분 - 총현금 및 현금성자산.

또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도 있다.

기업 가치 = 시가총액 + 부채 + 소수 주주지분 + 우선주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총액

대차대조표에서 현금이 많고 총부채가 적은 기업은 시가총액보다 적은 기업가치를 지닐 것으로 본다반면 대차대조표에 현금이 적고 부채가 많은 기업은 시가총액보다 기업 가치가 높을 것이다예를 들어 JPMorgan Chase를 보면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매우 많다이는 기업의 가치가 시가총액보다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출처  : YCHART

기업가치가 중요한 이유

부채가 적거나 없는 기업은 파산의 위험이 낮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된다부채가 많고 현금이 적은 기업은 부채가 비용을 증가시켜 투자자들에게 덜 매력적이기 때문에 더 높은 위험을 수반한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같은 두 회사지만 기업가치가 다를 수 있는데 한 곳은 부채가 많고현금이 적은데 비해 다른 한 곳은 부채는 적고 현금이 많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아래의 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업가치의 이해

위의 사례에서, A B사와 시가총액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부채로 인해 B사에 비해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따라서 두 기업 중 한 곳을 인수한다면 채무가 없는 B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

기업 가치가 기업에 정확한 가치를 제공하는 이유는?

기업 가치를 더 깊이 파고들면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계산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따라서 기업의 자본과 부채를 고려하기 때문에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포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기업 가치(EV) 비율

EV 비율은 투자자가 자본구조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두 회사를 비교하는데 사용된다. EV 비율은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EV 비율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EV/EBIT(이자 및 세금 이전의 수익)
EV/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상각 전 이익)
EV/CFO (Cash from the operation)
EV/FCF (Free Cash Flow)
EV/판매 또는 매출
EV/ 자산

EV/EBIT

EV/EBIT 비율은 투자자가 구매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투자금을 몇 년 만에 회수 할 수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EV/EBIT이 낮은 기업이 인수하기에 더 나은 기업으로 간주된다실제로 투자자들은 회사의 EV/EBIT을 역수로 바꾸면 예상 수익률을 알 수 있다EV/EBIT이 낮을수록 높은 수익률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ABC사는 기업가치가 50억 원이자·세금 전 이익은 5억 원인 반면 XYZ사는 기업가치가 50억 원이자·세금 전 이익은 65000만 원이다.

ABC 회사
EV/EBIT = 50억 원 / 5억 억 = 10(50/5)
EBIT/EV = 5억 원 / 50억 원 = 10% 수익률(5/50)

회사 XYZ
EV/EBIT = 50억 원 / 6 5천만 원 = 7.7
EBIT/EV = 6 5천만 원/50억 원 = 13% 수익률

이렇듯 일단 투자자가 기업 가치를 알아낼 수 있게 되면 매수를 결정할 때 수익률을 어림해볼 수 있고 이것만 하더라도 훨씬 나은 위치에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EV/EBIT 과 EV/EBITDA

결론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시가총액과 기업가치 두 금융지표가 모두 주어진 기업의 시장가치를 가늠하기 위한 접근법이 다르다는 것은 명백하다. 시가총액은 투자자가 회사의 규모, 가치, 성장에 관한 정보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한편, 기업가치는 투자자가 기업의 전체적인 시장가치를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기업가치를 시가총액보다 선호된다. 왜냐하면 기업가치가 회사의 가치를 더 정확하게 나타낼 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들이 기업가치 비율(EV 비율)을 이용하여 회사의 미래 성장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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