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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퀄리티) 투자 지표(1)- ROE, ROA, GP/A, EV/EBIT, EV/EBITDA, ROC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bearwoong 2020. 5. 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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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퀄리티) 투자 지표(1)- ROE, ROA, GP/A, EV/EBIT, EV/EBITDA, ROC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우량주 투자 우량주 (퀄리티) 투자 지표(1)- ROE, ROA, GP/A, EV/EBIT, EV/EBITDA -할 수 있다! 퀀트 투자

퀄리티 투자는 '품질'이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주식을 물건이라고 생각한다면 '명품'에 투자하는 것이 퀄리티 투자이다. 그럼 주식에서 명품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명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당연히 훌륭한 기업의 주식이 명품 주식이다. 훌륭한 기업의 조건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버는가'일 것이다. 

예를들어보자. A기업은 100만원을 가지고 1000만원을 벌었고, B기업은 100만원을 가지고 50만원을 벌었다. 어떤 기업이 더 훌륭한 기업인가? 물어볼 것도 없이 돈을 잘버는 A기업이 훌륭한 기업이다. 물론 명품주, 우량주를 이렇게 간단하게 계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틀은 이렇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포인트는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버는가'이다. 

'할 수 있다! 퀀트 투자'에서 언급하는 우량주 지표에는 ROE, ROA, GP/A, EV/EBIT, ROC, F-SCORE 가 있다. 돈을 잘버는 기업을 찾아내는 지표이니만큼 대부분 기업의 수익, 부채, 유동자금 등과 관련된 지표들이다.

주식을 물건이라고 생각한다면 '명품'에 투자하는 것이 퀄리티 투자이다.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의 차이

우량주 지표를 보기 전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의 차이를 알아야 지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 세 가지 중 가장 큰 금액은 매출총이익이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서 구한다. 매출총이익을 구했으면 여기에서 하나,둘씩 빼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나온다. 매출총이익에서 관리비와 판매비를 빼면 영업이익이다. 또 영업이익에서 세금이나 기타 금융비용을 뺀 금액이 최종 순이익이 된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매출총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영업이익 = 매출총이익 - (관리비 + 판매비)
순이익 = 영업이익 - 세금(기타 금융비용 등 총 비용)

ROE

ROE (Return on Equity)는 한국어로는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 한다. ROE는 아래의 식으로 구한다.

ROE = 순이익 / 자기자본

투입한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이 얼마나 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A회사에 자기자본이 1000원 있고, 순이익이 10000원이라면 A회사의 ROE는 10이다. 당연히 높으면 높을수록 자기 자본대비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이므로 훌륭한 기업일 확률이 높다.

다만 ROE는 자기자본으로 나누기 때문에 많은 부채를 끌어안고 수익을 많이내는 기업도 ROE 값이 높게 나올 수 있다는 함정이 있다. 위에서 살펴본 A회사를 다시 살펴보자. A회사의 자기자본은 1000원, 순이익은 10000원으로 훌륭한 기업이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A회사에 부채가 20000원이 있었다면 여전히 훌륭한 기업일까?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ROA이다.

ROA

ROA (Return on Asset)는 한국어로 총자산순이익률이라고 한다. ROA는 아래의 식으로 구한다.

ROA = 순이익 / 자산총액

위에서 언급한 ROE의 단점을 보완해서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이 아닌 자산총액 대비 순이익을 구한것이 ROA이다. 
B회사에 자사총액이 200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3000원 중 1000원은 자기자본이고, 1000원은 부채이다. 이 때 B회사의 순이익이 10000원이라면 ROA는 5가 된다.

A기업과 똑같이 자기자본 1000원에 순이익 10000원이지만 수치가 확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ROA와 ROE 모두 순이익 대비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수치이기 때문에 진짜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약할 수 있다. 

ROE와 ROA

GP/A

GP/A는 자산총액 대비 매출총이익을 뜻한다. GP/A는 아래의 식으로 구한다.

GP/A = 매출총이익 / 자산총액

GP/A는 노비 마르크스 교수가 발굴한 지표인데 노비 마르크스는 GP/A가 가장 '깨끗한'수익성 지표라고 주장했다. 즉,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은 회계조작을 통해 변질되는 경우가 많지만 GP/A는 변질없이 회사의 이익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것이다. '할 수 있다! 퀀트 투자'에서도 GP/A 지표를 우량주를 찾는데 많이 사용하였다.

EV/EBIT, EV/EBITDA

EV/EBIT 은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를 뜻한다. EV/EVIT은 아래의 식으로 구한다.

EV/EBIT = 기업가치(시가총액+부채-현금-비영업자산) / 영업이익

즉 EV/EBIT은 영업이익이 변하지 않을 경우 투자금액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년수와 같다. 예를들어 C기업의 기업가치는 10억이고, 영업이익은 5억이라고 하자. C기업의 EV/EVIT은 2이고, 10억을 들여서 C기업을 샀다면 2년만 있으면 투자원금을 회수 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EV/EBIT이 낮을수록 기업가치 대비 돈을 잘번다는 뜻이므로 우량주일 확률이 높다.

EV/EBITDA는 EV/EBIT과 거의 다 똑같은데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와 감모상각비를 더해서 나누는 것이다. 여기서 감모상각비는 무형자산의 감가상각을 뜻한다.

EV/EBITDA = 기업가치 / (영업이익+감가상각비+감모상각비)

EV/EBIT, EV/EBITDA

ROC

ROC (Return on Capital)은 한국어로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 한다. ROC는 아래의 식으로 구한다.

ROC = 영업이익 / 투자자본

여기서 투자자본은 고정자산과 유동자산을 더해서 유동부채를 뺀 금액이다. ROC는 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ROA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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