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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의 종류-자산배분, 가치투자, 우량주투자, 모멘텀투자-할 수 있다! 퀀트 투자

bearwoong 2020. 5. 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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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의 종류-자산배분, 가치투자, 우량주투자, 모멘텀투자-할 수 있다! 퀀트 투자

투자스타일투자전략의 종류-자산배분, 가치투자, 우량주투자, 모멘텀투자-할 수 있다! 퀀트 투자

자산배분 전략

자산배분 전략(asset allocation)은 상관관계가 낮은 여러 자산군을 선정해서 각 자산의 비중을 정한 다음 그 비중에 맞게 리벨런싱하는 투자 전략이다. 여기서 상관관계가 낮다는 말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예를들어 삼성전자가 가격이 오를 때 LG전자는 가격이 떨어진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관관계가 낮다고 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으로는 주식, 채권, 금, 원자재 등이 있는데 이를 적정 비율로 조합해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 아주 단순하게 각각 25%씩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리벨런싱을 하게된다. 리벨런싱을 할 때 주식가격이 올라서 30%가 되고 다른 자산군의 비중이 25%보다 줄어들었을 때, 주식을 팔고 다른 자산군을 사서 25%로 맞춰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총 자산이 부드럽게 우상향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자산배분 전략을 사용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MDD축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MDD는 최대낙폭을 뜻한다.)

주식과 채권은 반대로 움직인다.

가치투자 - 밸류전략

밸류전략은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해서 그 주식이 고평가 되었을 때 매도한다. 쉽게말해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단순한 전략이다. 워렌 버핏이 대표적으로 밸류전략을 쓰는 투자자이다. 다만 워렌퍼핏은 수치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가?', '경영진이 투명한가?'와 같은 비계량적인 요건을 가지고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다.(물론 워렌버핏도 수치는 기본적으로 사용하겠지만 수치만 보는 퀀트투자와는 맥락이 다르다.) 전략은 단순하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저평가된 주식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퀀트투자에서는 '가치 지표'라고 불리는 여러가지 수치를 이용해서 주식이 저평가되었는지 확인한다. 대표적인 가치 지표로는 PER, PBR, PCR, PSR, EV/EBIT, EV/EBITDA, 배당수익률 등이 있다. 이 지표들은 모두 기업 경영에 중요한 재무제표 계정인 순이익, 자기자본, 매출액, 현금흐름 등을 해당 기업의 주가와 비교해서 나오는 수치들이다. 

이러한 가치지표들이 우량한 기업은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과거의 데이터를 보면 이런 지표가 우수한 기업을 샀을 때, 시장의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가치투자의 대표적인 인물 워렌버핏

우량주 투자 - 퀄리티 전략

퀄리티전략은 재무제표에서 '우량 기업'을 구분할 수 있는 수익성과 안정성 지표가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퀄리티 전략의 지표는 수익 여부, 배당 여부, 증자 여부, GP/A, F-스코어(F-Score) 등이 있다. 이 지표들도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여 얻을 수 있다.

이렇게만 말하면 밸류전략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차이는 확실하다. 밸류전략의 기본 전략은 저평가된 주식을 사는 것이었다. 퀄리티 전략에서는 재무재표의 수치들을 주가와 비교하지 않는다. 즉 저평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우량한 주식을 사는 것이다.

예를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생각해보자. 퀄리티 지표를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누가봐도 우량한 기업이다. 퀄리티 전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수 후보군에 들어갈 수도 있다. 다만 삼성전자가 현재 가격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면 밸류전략에서는 매수 후보군에 들어가지 못한다. 삼성전자가 저평가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통 삼성전자 같이 큰 기업들은 저평가되는 일이 거의 없다.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외국인도, 기관도, 개인들도 바라보고 있는 주식이 아닌가. 저평가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아마도)한국의 대표 우량주 삼성전자

모멘텀 전략

모멘텀 전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학 시간에 배운 관성을 기억해내야 한다. 관성은 움직이던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하고 멈춰있던 물체는 계속 멈추려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을 사고파는데 이게 무슨 뜬금없는 이야기인가 싶겠지만 주가도 관성이 있고, 그 관성을 이용해서 초과수익을 내는 것이 모멘텀 전략이다. 즉,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주식을 사고, 떨어지고 있는 주식은 파는 것이다. 

'할 수 있다 퀀트 투자'에서 사용하는 모멘텀은 '상대적 모멘텀'과 '절대적 모멘텀'이 있다. 상대적 모멘텀은 최근에 가장 주가가 많이 상승하는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고, 절대적 모멘텀은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봐서 강세장일 때는 주식에 투자하고 약세장일 때는 주식을 매도해 현금을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강세장과 약세장을 판단하는 기준에 정답이 있진 않다. 이동평균선을 사용하거나, 예금 이자와 비교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오르던 주식은 계속 오른다.

콤보 전략

위에서 말한 자산배분 전략, 밸류 전략, 퀄리티 전략, 모멘텀 전략을 합성해서 만드는 것이 콤보 전략이다. 위의 전략 중에 한 가지만 쓸 때보다 전략을 2개 이상 적절히 섞으면 더 높은 수익률과 더 낮은 MDD를 달성할 수 있다. 기본적인 전략을 익히고 기본적인 전략을 섞음으로써 자신만의 '맞춤형 투자 전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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