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피해야 할 주식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bearwoong 2020. 5. 4. 07:15
728x90

 

 

피해야 할 주식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해야 할 주식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업종 중에서도 세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주식을 기피한다고 하였다. 이런 인기 종목의 주가는 빠르게 주가가 뛰지만 높은 주가를 지탱하는 것은 막연한 희망과 공허함 뿐이며 상승할 때만큼이나 추락하는 속도도 빠르다. 이 외에도 기피해야할 다양한 유형의 주식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제2의 아무개(스타벅스, 맥도날드, IBM)"를 조심하라

피터린치는 자신의 경험으로 볼 때 '제2의 아무개'는 결코 아무개가 되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누군가 어떤 주식을 제2의 아무개라고 추천하면 모방 종목 뿐 아니라, 이 종목이 원래 모방하려 한 원래 종목마저 이미 전성기는 지난 경우가 많다. 최근 제2의 스타벅스라고 표방하던 루이싱 커피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물론 스타벅스는 여전히 잘나가고 있고, 루이싱 커피는 회계조작이 문제가 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제2의 스타벅스를 꿈꿨던 루이싱 커피

 

 

소문주를 조심하라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피해를 보는 것이 소문주가 아닐까 싶다. 소문주 이야기를 들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날아갈 것 같아서 지금 당장 사야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콩닥콩닥한다. 이렇게 소문주로 가슴이 콩닥거리고 있다면 '내 귀에 이런 이야기가 들어왔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이미 다 퍼졌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소문주를 두고 오가는 이야기는 대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듣기 좋은 이야기에 혹한 사람들은 이 회사의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소문주는 보통 이익이 거의 없거나 적자이며 주변의 기대치와 주식 발행으로 확보한 현금만이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는 소문주를 접했을 때 이 회사가 그렇게 대단하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투자해도 늦지않는다고 생각하며 매수 욕구를 억제하라고 조언한다. 회사가 실질적인 실적을 보여줄 때까지 주식 매수를 미뤄야 한다. 

사업을 다각화하는 기업을 피하라

피터린치는 사업다각화를 사업다악화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기업들이 가격이 턱없이 비싸고, 사업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기업의 매물을 찾아서 수십억 달러를 쓴 뒤에 손해를 보고 처분하기 바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GE를 보면 사업다악화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사업을 다각화 하며 몸집을 키우던 GE는 2000년대부터 끝없는 하락을 경험중이다. GE의 사업다각화와 몰락은 슈카월드 영상(디레버리지(De-Leverage) 시대와 前 글로벌 1위 기업 GE의 몰락)을 참고하면 좋다.

오히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사업다악화에 두 가지 장점이 있을 수 있는데 첫째는 인수되는 회사의 주식을 보유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사업다악화로 망해가는 회사가 구조조정을 결정하면 회생주에 투자할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개인투자자에게 장점이라고 말하고 있긴 하지만 사업 다각화를 부정적으로 보고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사업다각화가 항상 사업다악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 사업이 형편없는 상황에서는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고,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다각화는 기업의 미래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너지 효과란 관련된 사업을 결합하여 전체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는 것을 뜻한다.)

 

사업다악화의 예가 되어버린 GE

 

고객에게 휘둘리는 회사를 조심하라

제품 중 25~50퍼센트를 한 기업 고객에게만 판매하는 회사는 안정성이 떨어진다. 우리나라로 치면 현대차나 기아차에 물량을 대는 업체들이 이런 회사에 속할 것이다. 현대차나 기아차에서 부품을 자체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거나 다른 회사에서 부품을 받기로 결정하면 순식간에 위기에 직면하게된다.(공급을 받을 때 물건 가격을 후려치는 것은 덤이다.) 고객 하나를 잃었을 때 파국을 맞이할 수 있는 공급업체라면 투자를 재고하는 것이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