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라이즈, 어닝쇼크, 현금흐름할인법(DCF)의 이해
bearwoong
·2020. 5. 2. 07:15
어닝서프라이즈와 어닝쇼크란 무엇인가?
어닝시즌에 기업이 발표한 분기별 또는 연간 수익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초과할 때 어닝서프라이즈가 발생한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때 어닝 쇼크가 발생한다. (어닝서프라이즈와 어닝쇼크 둘 다 실적이 기대치보다 높거나 낮을 때 사용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기대치를 초과할 때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때 어닝쇼크를 사용한다.)
다양한 금융회사와 보고기관에서 일하는 애널리스트들은 이전의 분기별 또는 연간 보고서와 현재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자료와 회사 자체 수익 예측 방법 또는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기업의 실적을 예상한다.
어닝서프라이즈와 어닝쇼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특정 회사의 주식의 실적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애널리스트가 여러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회사 경영진과 대화하고, 그 회사를 방문하고, 그 회사의 제품을 연구하고, 회사가 운영하는 산업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애널리스트는 조사한 내용을 통합하고 다가오는 분기에 대한 회사의 수익에 대한 판단이나 기대를 반영하는 수학적 모델을 만들 것이다. 그 기대치는 웹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으며, 애널리스트의 고객들에게 배포될 것이다. 한 회사가 그 추정치에서 벗어나는 실적을 보고할 때 어닝서프라이즈가 발생한다.
어닝서프라이즈는 기업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몇몇 연구들은 긍정적인 어닝서프라이즈는 주식의 가격을 즉각적으로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가를 점진적으로 상승하게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따라서, 몇몇 회사들이 정기적으로 수익 예상치를 앞지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반면 어닝서프라이즈의 반대로 실적이 예상치보다 떨어지는 어닝쇼크가 발생하면 보통 주가 하락을 초래할 것이다.
상장기업들은 기업 자체적으로도 예상 실적에 대한 설명을 담은 자체 지침을 내놓는다. 이 예측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 실적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며, 다가오는 분기의 잠재적인 회사 실적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참고할 수 있다.
어닝서프라이즈 및 현금흐름할인법(DCF)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이 실적을 보고하기 전에 막대한 시간을 투자하여 주당순이익(EPS)과 기타 지표를 예측하려고 노력한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EPS 추정치를 도출하기 위해 예측 모델, 관리 지침 및 추가 기본 정보를 사용한다. ‘현금흐름할인법’ 또는 ‘할인현금수입가치’라고 불리는 DCF (Discounted CashFlow)는 많이 사용되는 내재적 가치평가 방법이다.
현금흐름할인법(DCF)는 미래 현금흐름의 예상치를 현재의 가치로 할인한다. 이런 가치 평가 과정을 거쳐 현재 추정 가치가 산출된다. 이는 다시 회사의 투자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DCF를 통해 도달한 가치가 현재 투자 비용보다 높다면 투자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DCF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CFn = 기간 n에 대한 현금 흐름
r = 할인율(대부분의 경우 ‘가중 평균 자본(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을 말한다.)
- 가중 평균 자본은 기업의 총자본에 대한 평균조달비용을 말한다. 즉, 기업이 현재 보유중인 자산을 활용하여 자사의 주식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벌어들여야 하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애널리스트은 회사의 SEC 보고서의 다양한 부분을 참고한다.(예: 분기 보고서의 경우 SEC 양식 10-Q, 보다 포괄적인 연간 보고서의 경우 SEC 양식 10-K). 두 보고서 모두에서 경영진단의견서(MD&A) 섹션은 전기의 운영상황, 재무성과, 경영진이 향후 보고기간 동안 어떻게 나아갈 계획인지에 대한 상세한 개요를 제공한다.
경영진단의견서(MD&A)는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에서 기업이 성장하거나 감소하는 측면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파헤친다. 이 섹션은 성장 동인, 위험, 심지어 계류 중인 소송까지 세분화한다. 또한 경영진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향후 목표와 임원진이나 핵심 인재의 변동 사항에 대해서 발표를 할 때 경영진단의견서를 활용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