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유형(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자산주)별 특징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bear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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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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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유형(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자산주)별 특징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식 유형(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자산주)별 특징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는 어떤 경로로 종목을 발굴하더라도 성급하게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모든 주식을 투자하기 전에는 몇가지 기초적인 조사를 해야한다.

 

우선 이익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하고, 매수하고자 하는 주식의 유형을 구분해서 유형별 특징을 이해하여 투자해야 한다.

기업 이익과 대기업 주식 (예: 삼성전자와 갤럭시 버즈)

특정 제품이 잘팔리는 것을 보고 주식을 매수하려고 하면 그 제품이 성공했을 경우 회사의 이익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예를들어 삼성전자에서 새로 만든 갤럭시 버즈가 잘 팔리는 것을 보고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고 한다면 올바른 선택일까?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회사이다. 당연히 매출도 어마어마하다.

 

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 반도체일 것이고 스마트폰이 뒤를 잇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조금만 조사하다보면 갤럭시 버즈가 삼성전자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갤럭시 버즈 때문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는 것도 알게될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은 움직임이 둔하다.

 

특정한 종목을 제외하면 대기업 주식은 크게 오를 일이 없다. (최근 아마존이나 구글과 같은 회사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 오래된 책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주가를 크게 올리는 요인은 고속성장인데 몸집이 큰 대기업이 고속성장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건이 동일하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소형주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기업 이익과 대기업 주식 (예: 삼성전자와 갤럭시 버즈)

주식의 6가지 유형(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자산주)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들에서는 주식을 해당 업종에서 다른 기업과 비교하여 규모를 구분한 다음,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사람마다 주식을 분류하는 기준은 다양해서 이 책에 나온 분류기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분류된 기준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고성장주가 저성장주로 바뀌는 등)

 

저성장주
저성장주는 성숙한 대기업 주식으로, 대체로 GNP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저성장주는 처음에는 고성장주였으나 이제 충분히 성장을 한 기업일 수도 있고 잠깐 주춤하고 있는 기업일 수도 있다.

 

저성장주의 차트는 굴곡진 언덕 없이 완만한 움직임을 보인다. 또한 정기적으로 넉넉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특징이 있다.

 

피터 린치는 저성장주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빨리 성장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주가도 빨리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예시 : 알코아, 휴스턴 인더스트리즈

 

대형우량주
대형우량주는 민첩하게 상승하지는 않지만 저성장주보다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말한다.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면 저성장주보다는 덜 완만하지만 대체로 완만한 곡선으로 연 10~12퍼센트의 수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1980년대 이후 시장에서는 대형우량주가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였는데 이들 대부분은 거대기업이었고, 대기업이 10루타 종목(가격이 이 10배가 되는 것을 10루타라고 한다.)이 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었다.

 

따라서 대형우량주를 보유했는데, 1~2년 사이에 주가가 50퍼센트 상승하였다면 이미 충분히 오른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매도를 생각해야 한다. 

피터 린치의 경우 대형우량주는 30~50퍼센트의 이익을 바라보고 매수한다고 한다.

 

30~50퍼센트의 이익을 봤다면 적정선에서 매도하고 주가가 오르지 않은 비슷한 종목에서 다시 투자를 한다.

 

피터 린치의 포트폴리오에는 대형우량주가 항상 일부 포함되어있었는데, 경기가 안좋을 때 대형우량주가 포트폴리오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시 : 코카콜라, 브리스톨-마이어스, 프로터 앤드 갬블, 벨 텔레폰 시스템, 허쉬스, 랠스턴 퓨리나, 콜게이트-팜올리브, 켈로그, 3M, 랠스턴 퓨리나, P&G

대형우량주 예시 - 코카콜라 주식(ko)

고성장주
고성장주는 연 20~25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이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기업이다.

 

고성장주를 잘 선택하면 10루타~40루타를 기대할 수 있다.(10배~40배) 다만 고성장주는 당연하게도 위험성이 높다.

 

특히 자금부족으로 파산할 경우 고성장주의 주식은 휴지조각이 될 뿐이다.

 

또한 고성장주였다가 성장동력이 약해져서 저성장주로 바뀌고 있는 종목은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피터 린치는 고성장주 투자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한다.

성장을 지속하는 한, 고성장주는 주식시장에서 여전히 최고의 종목이다. 나는 대차대조표가 건전하고 큰 수익을 보이는 고성장주를 찾는다. 여기에 숨은 투자의 비력은 이 종목이 언제 성장을 멈출 것인지, 그만한 성장에 대해 얼마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예시: 앤하이저-부시, 매리어트, 다우 캐미컬, 월마트 (이 책이 쓰일 당시의 고성장주이다.)

 

경기순환주

경기순환주는 회사의 매출과 수익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일정하게 오르내린다.

 

경기순환 업종에서는 사업이 확장과 수축을 되풀이한다. (자동차, 반도체는 대표적인 경기순환 업종이다.)

 

경기순환 기업은 경기가 활력을 띌 때는 대형우량주보다 훨씬 빠르게 주가가 상승한다. 다만 불황이면 경기순환주는 더 큰 타격을 입게된다.

 

따라서 경기순환주를 투자할 때 잘못된 시점에 투자하면 큰 손실을 볼 뿐만아니라 주가가 상승하기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또한 경기순환주는 사람들이 대형우량주와 혼돈하기 쉽다.

 

주요 경기순환주는 대기업이거나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회사들이기 때문이다.

 

경기순환주를 대형우량주와 착각하여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투자한다면 원금을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경기순환주에 투자할 때는 경기 하강이나 상승을 암시하는 초기 신호를 잘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시: 자동차(포드), 항공기회사, 타이어회사, 철강회사, 화학회사

경기순환주 예시 - 포드(F)

회생주
회생주는 파산 가능성을 안고 있는 기업이다. 이런 위험한 기업에 왜 투자할까 싶지만 회생주는 위기를 잘만 넘기면 잃었던 기반을 매우 빠르게 회복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투자할 수도 있다.

 

또한 성공적인 회생주에 투자할 경우 다른 주식 유형에 비해 주가의 들강이 전체 시장 상황 때문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

회생주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회생주의 종류와 예시는 다음과 같다.

  •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회생기업(크라이슬러, 록히드)
  • 회사의 사소한 문제가 실제보다 과장된 회생기업(스리 마일 아일랜드)
  • 파산 기업 안에 존재하는 회생기업(토이저러스)
  • 구조 조정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성공한 회생기업(펜 센트럴)

회생주 예시 - 토이저러스(현재 미국에서는 파산)

자산주
자산주는 금융권에 있는 사람들은 모르지만 개인 투자자만 알고 있는, 값있는 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말한다.

따라서 자산주는 현장에 대한 강점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주식이다.

 

자산은 현금이 될 수도 있고, 부동산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특정 서비스에 가입한 가입자의 존재도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들어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는 구독자의 수는 넷플릭스의 가장 큰 자산이지만 재무제표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현장에 대한 강점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만큼 자산주 투자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물론 자산을 보유한 회사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을 가져야 하지만, 일단 내용을 이해하고 나면 오로지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

예시: 페블비치, 알리코, 벌링턴 노던, 유니언 퍼시픽, 산타 페서던 퍼시픽, 리버티,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주식의 유형을 분류하는 이유

주식의 유형을 분류하는 것은 투자 논리를 개발하는 첫 단계다. 이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어떠 논리가 성립될 것인지 알 수 있다. 온갖 유형의 주식에 고루 적용되는 보편적인 공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브리스톨-마이어스(대형우량주)를 좋은 가격에 매수했다면 이 종목을 치워놓고 20년 동안 잊고 지내도 상관없다. 하지만 텍사스 항공(경기순환주)를 매수했다면 잊고 지내서는 안 된다. 허약한 경기순환주를 끌어 안고 경기 침체기를 지내는 것은 곤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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