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자산 시장의 추세와 투자 - 빅히트

bear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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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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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자산 시장의 추세와 투자 - 빅히트

2020년에도 자산시장의 변동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가격을 예측하기 힘든 불규칙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이런 시장에서 단기 재료나 작은 변화에 쫓아가는 투자는 손실만 가져올 수 있다. 트레이딩에 능한 전문가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은 자산 시장의 추세를 추종하는 투자 방법이 옳다. 빅히트에서는 2020년 자산 시장에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예상 추세와 특징을 제시하고 있다. (빅히트가 코로나 사태 전에 쓰인 책임을 감안하는 것이 좋을 것 이다.)

위험 자산의 비중을 적게 가져간다.

위험자산의 비중을 낮게 가져가길 권한다. 여기서 위험자산은 일정기간의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불확정적인 투자자산을 뜻하는데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는 주식이 있다. 즉 주식이나 하이일드 채권 등의 위험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때는 아니라는 것인데 그 이유를 아래와 같이 들고 있다.

각국의 장기 금리는 더 깊이 하락하고 마이너스 금리는 확산 전염될 것입니다. 사상 유례없는 채권 강세 국면입니다. 기본적인 글로벌 증시 환경은 경기와 기업 실적 둔화 속에 금리가 계속 하향 안정되는 역실적 장세(위험 회피, 안전 자산 선호) 성향이 짙을 것으로 봅니다. 특히 중국과의 경기 연관성이 높은 국가나 공급 과잉 기미가 있는 중후장대형 설비 산업, 하이일드를 포함한 저등급 회사채, 재정 부실 유럽 국채, 부실 채권이나 과열된 상업용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한 대체 자산 등은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다만 공포심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험 자산의 가격이 과도하게 빠진다면 위험 자산의 비중을 과감히 늘려줘야 한다. 왜냐하면 주가는 경기선행성을 가지고, 공포로 인한 과매도는 발발 수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또한 저금리의 상황이어서 위험 자산의 매력이 증가하는 것도 있다. 

투자자가 통상 경기 저점이나 꼭지점을 인지할 수 있는 시점은 경기의 실제 변곡점보다 뒤쪽이기 때문에 위든 아래든 경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주식 포지션을 조절하는 행위는 실전에서는 무의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변동성 위험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당분간은 금리, 환율, 유가, 주가 모두 상식적인 범위를 벗어날 개연성이 매우 높은 시기이다. 왜냐하면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안정하고, 시중 유동성이 너무 많이 풀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한 파생상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고 특정 자산에 쏠림이 커져있는 상태이다. 최근 DLS 사태만 보더라도 금리가 익숙했던 범위 안에서 움직이지 않으면서 파생상품인 DLS에 문제가 생기고 대량의 원금 손실이 발생하였다. 이런 상품들이 경기 확장기일 때는 중위험 중수익의 상품일 수 있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는 중위험으로 보기 힘든 점이 많다.

애널리스트들의 합리적인 예측레인지를 훌쩍 벗어난 주가 변동은 경기의 상승 반전이나 하락 반전 변곡점 부근에서 늘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구조적 요인과 순환적 요인이 겹치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는 더욱 흔한 일이지요. 

높은 변동성 위험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특정 자산은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소수의 특정 자산은 시장 전체와 다르게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는 자산 시장이 다양화 되었고 그에 따라서 자산 간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풍부한 유동성도 이런 모습을 형성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들어, 가상 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은 세계 증시 조정 국면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종의 대체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증시 안에서도 5G,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같은 테마들 중에 한두 테마만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다. 

관심을 두어야 할 자산군

경기가 안좋아지고 자산 가격의 방향성도 어정쩡할 때는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좋을 것이다.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서 목표수익을 달성하는 펀드다. 현물과 선물을 결합한 다양한 투자전략을 사용한다.) 액티브 운용이나 패시브 운용보다는 멀티에셋 운용이 유리할 수 있다. 

또한 빅히트에서 아래와 같은 이유로 한국 증시의 경우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아보인다고 한다. 

중국 성장 둔화와 대외 교역 환경 악화로 대형주의 운신 폭이 제한적인 반면, 시장의 하방 위험만 어느 정도 제어되면 전체 장세와는 무관한 종목들이 증시 주변의 풍부한 유동성과 정부 정책에 힘입어 안정된 랠리를 펼칠 수 있다고 봐요. 내용상으로는 답답한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한국형 혁신 성장주, 작지만 강흔 글로벌 챔피온, 그리고 수입 대체나 육성이 불가피한 소재 부품주들이 이에 해당될 것 같습니다. 이는 시장 흐름상 2019년까지 코스닥 시장의 대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되겠죠

관심을 두어야 할 자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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